광주·전남 궁사 4명, 국가대표 선발전 3차 관문 뚫고 태극마크 달았다
안산·김수린·남수현·이승윤 등
2차례 평가전 통해 세계선수권 도전
2차례 평가전 통해 세계선수권 도전
입력 : 2025. 03. 23(일) 14:17

=2025 국가대표로 선발된 남수현(왼쪽부터), 김수린, 안산, 이승윤이 지난 21일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2025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안산(광주은행 텐텐양궁단), 김수린(광주시청), 남수현(순천시청), 이승윤(광주 남구청) 등 광주·전남을 연고로 활약하고 있는 궁사 4명이 올해 양궁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7~21일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2025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열고 남녀 각 8명씩, 총 16명을 선발했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은 리커브 여자부에서 종합 배점 52.5점으로 종합순위 4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며 2025 광주세계양국선수권대회 출전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안산은 “광주은행 유니폼을 입고 태극마크를 달아 기쁘다”며 “지난해 실패를 거울 삼아 부족한 1%를 메우려 마음을 다잡고 노력했다.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남은 기간 좋은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과 2022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수린은 종합배점 50점으로 여자부 5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김수린은 “광주시청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해 태극마크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쉼없이 전진했다”며 “오늘이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라는 각오로 남은 순위평가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10연패 주역 남수현은 종합배점 43점으로 5위에 올라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며 세계선수권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친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과 오예진(광주여대)은 각각 12위(종합배점 26점)와 13위(종합배점 22점)에 그치며 내년 선발전을 기약하게 됐다.
여자부에선 임시현(한국체대)이 종합배점 7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가현(대전시체육회)과 3위 강채영(현대모비스), 6의 장민희(인천시청), 8위 박은서(부산도시공사)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은 리커브 남자부에서 종합배점 44.5점을 기록, 8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광주·전남 남자선수로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단 이승윤은 “광주 남자양궁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안고 초심으로 돌아가 마지막 남은 순위평가전까지 최선을 다해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무대에 꼭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부는 서민기(국군체육부대)가 종합배점 63.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김우진(청주시청), 3위 김제덕(예천군청), 4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5위 장채환(사상구청), 6위 장지호(예천군청), 7위 김예찬(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에 선발된 남녀 국가대표 16명은 2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녀 각 3명은 오는 31일부터 4월4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1차 평가전과 4월14-18일 원주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2차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1985년 서울, 2009년 울산에 이어 16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7~21일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2025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열고 남녀 각 8명씩, 총 16명을 선발했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은 리커브 여자부에서 종합 배점 52.5점으로 종합순위 4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며 2025 광주세계양국선수권대회 출전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안산은 “광주은행 유니폼을 입고 태극마크를 달아 기쁘다”며 “지난해 실패를 거울 삼아 부족한 1%를 메우려 마음을 다잡고 노력했다.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남은 기간 좋은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과 2022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수린은 종합배점 50점으로 여자부 5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김수린은 “광주시청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해 태극마크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쉼없이 전진했다”며 “오늘이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라는 각오로 남은 순위평가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10연패 주역 남수현은 종합배점 43점으로 5위에 올라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며 세계선수권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친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과 오예진(광주여대)은 각각 12위(종합배점 26점)와 13위(종합배점 22점)에 그치며 내년 선발전을 기약하게 됐다.
여자부에선 임시현(한국체대)이 종합배점 7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가현(대전시체육회)과 3위 강채영(현대모비스), 6의 장민희(인천시청), 8위 박은서(부산도시공사)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은 리커브 남자부에서 종합배점 44.5점을 기록, 8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광주·전남 남자선수로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단 이승윤은 “광주 남자양궁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안고 초심으로 돌아가 마지막 남은 순위평가전까지 최선을 다해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무대에 꼭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부는 서민기(국군체육부대)가 종합배점 63.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김우진(청주시청), 3위 김제덕(예천군청), 4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5위 장채환(사상구청), 6위 장지호(예천군청), 7위 김예찬(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에 선발된 남녀 국가대표 16명은 2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녀 각 3명은 오는 31일부터 4월4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1차 평가전과 4월14-18일 원주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2차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1985년 서울, 2009년 울산에 이어 16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