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고교야구 7개팀이 올해 첫 전국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25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따르면 ‘2025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6일 경남 밀양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올해 협회에 등록한 18세 이하부 모든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역대 최최대 규모인 10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쳐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대회 32강전까지는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 야구장 2면과 가곡야구장 등 3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16강전부터는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되고, 4월13일 열리는 결승전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주일고, 광주 동성고, 광주 진흥고, 광주베이스볼클럽(광주BC), 순천효천고BC, 나주 광남고BC, 화순고 등 총 7팀이 출전한다.

광남고BC는 26일 오전 9시30분 김해고와 1회전 경기에 나선다. 순천효천고BC는 26일 낮 12시 경북고와 1회전 시합을 갖는다. 광주 동성고는 27일 오후 5시 진영고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광주일고는 28일 오전 9시30분 부경고와 첫 경기를 치르며, 광주 진흥고는 28일 오후 1시 대전제일고와 첫 시합을 갖는다. 화순고는 31일 오전 9시30분 예일메디텍고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광주BC는 2회전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광주BC는 4월 1일 오후 2시30분 천안CSBC-서울동산고 승자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우승팀에게 상금 30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2000만 원, 공동 3위에게는 각 5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을 시상한다.

신세계 이마트측은 올해에도 이마트 ‘지역 단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추가해 이마트에서 구매한 영수 금액의 일부를 협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수익금 사회 환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역 단체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이마트 일부 수익을 소비자가 지정한 단체에 기부하는 수익금 사회 환원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물건 구입 후 이마트 앱을 통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선택하면 영수 금액의 0.5%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지원금은 추후 대한민국 야구 활성화 및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 모든 경기는 KBS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8강전부터는 주관 방송사인 SPOTV 고교야구 시리즈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