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수비왕 KIA 박찬호, 도루 중 무릎 통증으로 교체
입력 : 2025. 03. 25(화) 19:20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리그 개막 2연전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가 타선에서 공을 기다리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의 1번 타자 박찬호가 도루 중 베이스에 충돌하며 부상을 입었다.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KBO 수비상을 수상한 KIA타이거즈 내야수이자 1번타자 박찬호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날 1번타자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 박찬호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2루로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2루 베이스에 무릎이 펴진 채 충돌했고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와 의료진이 뛰어나와 박찬호의 상태를 점검했고 한번 뛰어보겠다던 그는 곧바로 뛸 수 없다고 판단하고 교체를 요청, 김규성과 교체됐다.

박찬호는 곧바로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할 계획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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