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등생 1300여명 구강건강 서비스
‘아동 치과주치의’ 운영
입력 : 2025. 03. 25(화) 10:07
광주시는 올해 초등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아동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만6033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1억6000만원을 투입해 1332명의 초등학생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13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예방진료, 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이다.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아동, 2순위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아동, 3순위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아동이다. 1순위 아동을 우선 선정한 후 2순위와 3순위 아동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보건소와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진료 서비스(△구강검사 △불소도포 △치면세마 △칫솔질 교육 △치석제거 등)와 구강질환 치료 서비스(△충치치료 △신경치료 △크라운 △발치 등)를 제공한다.

예방 진료는 6개월 주기로 진행되며, 구강질환 치료는 필요한 경우 1인당 연간 최대 35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지원받을 자치구별 배정 인원은 동구 117명, 서구 286명, 남구 247명, 북구 325명, 광산구 325명이다. 사업 참여와 이용 문의는 각 자치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하면 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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