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완도군, 동계전지훈련 위한 남해안벨트 협약
정식규격 야구장 1면 등
105억원 투입 2027년 완공
실내야구연습장 연내 조성
105억원 투입 2027년 완공
실내야구연습장 연내 조성
입력 : 2025. 03. 25(화) 14:08

허구연(왼쪽) KBO총재와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21일 완도군청에서 국내 프로·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 및 대회·야구관련 행사 등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 MOU’를 체결하고 있다.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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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남해안벨트 조감도. KBO 제공 |
완도군은 2027년까지 총 1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식 규격 야구장 1면과 야구·축구 등 복합종목경기장 1면, 실내 야구 연습장 등 동계전지훈련 인프라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개장한 ‘해양치유센터’를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이 동계전지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부상 및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선수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아울러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실내 야구 연습장도 올해 내 완공해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차별화된 동계전지훈련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KBO 남해안벨트 MOU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명품 지자체를 만들어가겠다”며 KBO와 야구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대한민국 청정 바다수도 완도에 새롭게 조성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한국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 협력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 총재는 해남군을 방문해 지난해 협약했던 남해안벨트 인프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야구장 조명 증설 및 기존 유스호스텔의 시설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명현관 해남군수는 “관련 시설물 개선과 증설 등을 적극 검토해, 많은 야구팀들이 사계절 내내 해남군을 방문하는 호남 제1의 야구메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