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알리, 아시아 쿼터서 외국인 선수 점프한 첫 사례 되나
지난 19일 트라이아웃 신청
오는 5월 선발 여부 판가름
오는 5월 선발 여부 판가름
입력 : 2025. 03. 20(목) 10:25

우리카드 우리WON 알리 하그파라스트. 한국배구연맹 제공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는 아시아 쿼터에서 외국인 선수로 점프한 최초의 사례로 V-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20일 우리카드 우리WON에 따르면 알리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9일까지 트라이아웃 참가 접수를 받은 바 있다.
2023-2024시즌 아시아 쿼터가 처음 도입된 이후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나서는 것은 알리가 처음이다. 알리는 오는 5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알리가 아시아 쿼터가 아닌 외국인 선수에 도전하는 것은 연봉 상한액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 아시아 쿼터 연봉 상한액은 1년차 10만 달러, 재계약 시 12만 달러지만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액은 1년차 40만 달러, 재계약 시 55만 달러로 약 4배의 차이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알리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529득점을 생산하며 이 부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격 종합(성공률 55.82%)과 후위 공격(성공률 63.16%)에서는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외국인 선수로 주포 역할을 맡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레오나르도 레이바(쿠바)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활약이었다.
앞서 여자부에서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서 아시아 쿼터로 두 시즌 간 맹활약한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을 고려했으나 포기했다.
메가는 아시아 쿼터 자격으로 정관장과 재계약해 V-리그에 잔류하거나 일본 또는 유럽 진출, 인도네시아 리그 복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20일 우리카드 우리WON에 따르면 알리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9일까지 트라이아웃 참가 접수를 받은 바 있다.
2023-2024시즌 아시아 쿼터가 처음 도입된 이후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나서는 것은 알리가 처음이다. 알리는 오는 5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알리가 아시아 쿼터가 아닌 외국인 선수에 도전하는 것은 연봉 상한액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 아시아 쿼터 연봉 상한액은 1년차 10만 달러, 재계약 시 12만 달러지만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액은 1년차 40만 달러, 재계약 시 55만 달러로 약 4배의 차이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알리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529득점을 생산하며 이 부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격 종합(성공률 55.82%)과 후위 공격(성공률 63.16%)에서는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외국인 선수로 주포 역할을 맡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레오나르도 레이바(쿠바)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활약이었다.
앞서 여자부에서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서 아시아 쿼터로 두 시즌 간 맹활약한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을 고려했으나 포기했다.
메가는 아시아 쿼터 자격으로 정관장과 재계약해 V-리그에 잔류하거나 일본 또는 유럽 진출, 인도네시아 리그 복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