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뜨겁게!”…KIA, 2년 연속 통합 우승 도전
22일 프로야구 개막…상대는 NC
'거포' 위즈덤 영입, 강한 라인업
시범경기부터 팬들 뜨거운 관심
올해도 1000만 관중 넘나 기대도
이범호 감독 "지난해 영광 재현"
'거포' 위즈덤 영입, 강한 라인업
시범경기부터 팬들 뜨거운 관심
올해도 1000만 관중 넘나 기대도
이범호 감독 "지난해 영광 재현"
입력 : 2025. 03. 20(목) 18:25

22일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할 KIA타이거즈의 네일이 지난 14일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오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KIA타이거즈의 13번째 한국 시리즈 제패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룰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첫 상대는 만만찮은 NC
‘V13’을 향해 달려가는 이범호호는 22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홈 개막 2연전 첫 상대로 NC 다이노스와 격돌한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KIA는 최근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반면, NC 다이노스는 4연패를 하고 있다.
물론 지난해 시즌 초 NC 다이노스의 무서운 기세를 생각하면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NC는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리그 2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홈런왕 데이비슨과 왼손 투수 로건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비슨은 2024시즌 타율 0.306에 46홈런, 사사구 61개에 삼진 142차례를 기록했다. 볼넷이 삼진의 절반도 되지 않았지만, 3할이 넘는 타율에 역대 외국인 타자 12번째 40홈런 클럽에 가입한 ‘홈런왕’, OPS 1.003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로건 또한 NC 다이노스가 100만 달러에 영입후 1선발로 점찍은 투수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45경기에 등판했고 지난해에도 12경기를 소화한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KIA타이거즈는 지난 10일과 1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주고받기도 했다.
●KIA, 올해도 강한 라인업
NC에 주목받는 외인 2명이 있다면 KIA에는 네일과 패트릭 위즈덤이 있다. 지난 시즌 안면부에 충격적인 부상을 딛고 일어선 네일은 지난해 KIA의 우승을 함께한 1선발 투수다. 특히 NC를 상대할 때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 네일과의 상대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박민우도 3타수 1안타, 권희동 5타수 2안타 등을 기록했다.
KIA 우승에 가장 큰 기여를 했던 강한 타선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최초로 ‘도루 30-홈런 30’을 달성한 김도영은 앞선 시범경기에서 5경기에 출전, 15타수 7안타 0.467의 타율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특히 7개의 안타 중 단타가 겨우 3개 뿐으로 2루타 3개와 3루타 1개의 장타로 채워진 김도영은 타석에 설 때마다 강력한 타구를 그라운드로 보냈다. 소크라테스가 빠지고 새롭게 영입된 외인 타자 위즈덤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위즈덤은 마이너리그 통산타율 0.245에 138홈런, 사사구341개에 삼진 941차례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선 통산타율 0.209에 88홈런, 사사구 134개를 기록한 ‘거포’다. 그는 지난 14일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며 빠르게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시범경기부터 팬 관심 집중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썼던 KBO가 올해도 시범경기부터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KIA의 홈 구장 광주의 열기는 더 뜨겁다.
2024시즌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125만9249명의 관중을 동원해 개장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경기 절반에 가까운 41.1%의 경기를 매진시키기도 했다.
이에 2025시즌 KIA는 정규리그 홈 71경기에 13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LG(139만), 삼성(134만), 두산(130만)에 이는 도전장이다.
실제 시범경기부터 지역의 야구 열기는 뜨거웠다. 한파와 강설로 인해 두번의 경기를 치루지 못했지만,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1만4596명과 1만5690명을 동원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미디어데이’에서 “작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 첫 상대는 만만찮은 NC
‘V13’을 향해 달려가는 이범호호는 22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홈 개막 2연전 첫 상대로 NC 다이노스와 격돌한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KIA는 최근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반면, NC 다이노스는 4연패를 하고 있다.
물론 지난해 시즌 초 NC 다이노스의 무서운 기세를 생각하면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NC는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리그 2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홈런왕 데이비슨과 왼손 투수 로건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비슨은 2024시즌 타율 0.306에 46홈런, 사사구 61개에 삼진 142차례를 기록했다. 볼넷이 삼진의 절반도 되지 않았지만, 3할이 넘는 타율에 역대 외국인 타자 12번째 40홈런 클럽에 가입한 ‘홈런왕’, OPS 1.003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로건 또한 NC 다이노스가 100만 달러에 영입후 1선발로 점찍은 투수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45경기에 등판했고 지난해에도 12경기를 소화한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KIA타이거즈는 지난 10일과 1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주고받기도 했다.
●KIA, 올해도 강한 라인업
NC에 주목받는 외인 2명이 있다면 KIA에는 네일과 패트릭 위즈덤이 있다. 지난 시즌 안면부에 충격적인 부상을 딛고 일어선 네일은 지난해 KIA의 우승을 함께한 1선발 투수다. 특히 NC를 상대할 때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 네일과의 상대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박민우도 3타수 1안타, 권희동 5타수 2안타 등을 기록했다.
KIA 우승에 가장 큰 기여를 했던 강한 타선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최초로 ‘도루 30-홈런 30’을 달성한 김도영은 앞선 시범경기에서 5경기에 출전, 15타수 7안타 0.467의 타율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특히 7개의 안타 중 단타가 겨우 3개 뿐으로 2루타 3개와 3루타 1개의 장타로 채워진 김도영은 타석에 설 때마다 강력한 타구를 그라운드로 보냈다. 소크라테스가 빠지고 새롭게 영입된 외인 타자 위즈덤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위즈덤은 마이너리그 통산타율 0.245에 138홈런, 사사구341개에 삼진 941차례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선 통산타율 0.209에 88홈런, 사사구 134개를 기록한 ‘거포’다. 그는 지난 14일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며 빠르게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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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과 나성범, 김도영이 2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썼던 KBO가 올해도 시범경기부터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KIA의 홈 구장 광주의 열기는 더 뜨겁다.
2024시즌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125만9249명의 관중을 동원해 개장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경기 절반에 가까운 41.1%의 경기를 매진시키기도 했다.
이에 2025시즌 KIA는 정규리그 홈 71경기에 13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LG(139만), 삼성(134만), 두산(130만)에 이는 도전장이다.
실제 시범경기부터 지역의 야구 열기는 뜨거웠다. 한파와 강설로 인해 두번의 경기를 치루지 못했지만,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1만4596명과 1만5690명을 동원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미디어데이’에서 “작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