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파크골프대회>“저렴한 비용에 건강도 챙기고…장점 뛰어나”
남자부 우승 김정두씨
입력 : 2024. 10. 24(목) 18:51
2024 광주광역시장배 전국파크골프 대회 남자부 우승자 김정두씨. 나건호 기자
남자부 우승자 김정두(67)씨는 파크골프에 입문한 지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는 강자다.

운영하던 회사를 그만둔 김씨는 지인의 추천으로 파크골프를 처음 배우게 됐다. 김씨는 30년동안 골프를 쳤던 경험을 되살려 파크골프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는 날이 많았는데 파크골프를 배우고 나서는 거의 매일 지인들과 같이 운동을 하러 간다”고 말했다.

김씨는 파크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력이 짧지만 전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서 당당히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지난 5일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4등을 차지하는 등 여러 번 입상했다.

김씨는 “파크골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경기가 치뤄지니 부담없이 즐기기가 너무 좋다. 경기 중에도 함께 경기에 참가한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며 “매번 전국을 돌아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활동적으로 변해서 전보다 더 밝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건강은 물론 비용 측면에서도 파크골프의 장점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용이 저렴하다보니 노년층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서로 소통하고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대회가 자주 열리니까 심심할 틈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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