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대형 산불 확산…광주·전남도 잇따라
산청 등 축구장 4600여개 크기 불에 타
인명피해도 속출…국가위기경보 ‘심각’
인명피해도 속출…국가위기경보 ‘심각’
입력 : 2025. 03. 23(일) 16:26

주말과 휴일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산림청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해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데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거세 산림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23일 현재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김해산불에 ‘산불 2단계’, 울주와 의성·산청산불에는 ‘산불 3단계’가 발효된 상태다.
전국적인 동시 산불로 이날 오전 기준 축구장 약 4600개 크기인 산림 3286㏊가 타고,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모두 산청에서 발생했다.
광주·전남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모두 진화에 성공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조한 날씨 탓에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에서는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22일 오전 10시7분께 광산구의 두정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3시19분께 북구 금곡동 무등산 자락에서 불이 나 42분만인 오후 4시1분 진화에 성공했다.
보성에서는 하루에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12시42분께 노동면 한 야산에서 원인이 밝히지 않은 불이 났다. 당국은 헬기 7대와 진화대원 등을 동원해 오후 5시50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54분께 보성군 웅치면 야산에서도 불이나 오후 2시34분 꺼졌다. 오후 2시32분께 보성군 문덕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오후 4시40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진도군 군내면 야산에서도 22일 오후 1시25분쯤 불이나 1시간2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전 11시31분 나주시 봉황면의 한 언덕에서도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6대, 인력 1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8분만인 오전 11시49분께 진화를 마쳤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23일 현재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김해산불에 ‘산불 2단계’, 울주와 의성·산청산불에는 ‘산불 3단계’가 발효된 상태다.
전국적인 동시 산불로 이날 오전 기준 축구장 약 4600개 크기인 산림 3286㏊가 타고,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모두 산청에서 발생했다.
광주·전남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모두 진화에 성공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조한 날씨 탓에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에서는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22일 오전 10시7분께 광산구의 두정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3시19분께 북구 금곡동 무등산 자락에서 불이 나 42분만인 오후 4시1분 진화에 성공했다.
보성에서는 하루에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12시42분께 노동면 한 야산에서 원인이 밝히지 않은 불이 났다. 당국은 헬기 7대와 진화대원 등을 동원해 오후 5시50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54분께 보성군 웅치면 야산에서도 불이나 오후 2시34분 꺼졌다. 오후 2시32분께 보성군 문덕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오후 4시40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진도군 군내면 야산에서도 22일 오후 1시25분쯤 불이나 1시간2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전 11시31분 나주시 봉황면의 한 언덕에서도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6대, 인력 1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8분만인 오전 11시49분께 진화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