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보행자 2명 들이받은 60대 검거
입력 : 2024. 10. 14(월) 22:46
광주 광산경찰서.
광주의 한 대학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친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은 1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3분께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 등 보행자 2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심폐소생술(CPR)을 통해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보행자 여성 C씨는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황색신호에서 주행하다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지점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사건사고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