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권향엽 “전력망알박기 지역 태양광 해당사항 없음”
입력 : 2024. 10. 14(월) 18:00
더불어민주당 권향엽의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4일 한국전력공사 국감에서 “전력망알박기에 광주·전남 태양광발전소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

권 의원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8월 광주전남지역 지자체에 공문을 통해 2031년 12월까지 103개 계통관리변전소에 접속제한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비해 전력망 보강이 늦어져 2031년까지 발전허가 시기를 조정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381건 2만1534MW의 정기 점검과 83 건 4085MW 의 이용개실일 변경 확인 결과, 광주전남 태양광발전소는 전력망알박기에 해당되지 않았다.

서울 열병합 285MW, 강원 풍력 116MW, 경북 포항 풍력 90MW 등 다른 지역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권의 경우 전북 군산 연료전지 30MW 1건만 확인됐다.

한전은 ‘송배전용전기설비 이용규정’을 근거로 전력망 계약체결 이후 2년간 사업실적인 없는 허수사업자를 전력망알박기라고 보고 있다.

권 의원은 “광주전남의 태양광발전 사업은 전력망알박기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205개 변전소중 50%가 넘는 103개 변전소에 접속제한을 실시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조치”라고 지적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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