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정준호 “광주, HUG분양보증사업장 미분양 급증”
입력 : 2024. 10. 14(월) 16:47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사업장 중 미분양 세대수가 최근 급증하면서, 지역 중소건설사의 자금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대규모 분양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정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미분양 세 대수는 대부분 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7월 말 미분양 사업장수는 605개로 8만4824세대에 달한다.

광주의 경우, 지난 2019년 미분양이 499세대에서 올해 7월말 현재 7091세대로 1321% 증가했다.

미분양 세대수의 폭발적 증가는 건설 자재비 상승, 고물가, 고유가 등의 요인과 맞물려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정 의원은 “HUG가 감당할 수 없는 대규모 분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소건설사 보호 방안과 미분양 방지 대책 등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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