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말리던 지인과 말다툼 50대…시민신고로 '덜미'
입력 : 2024. 10. 23(수) 13:25
광주 남부경찰.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50대 남성이 운전을 말리던 지인과 언쟁을 벌이다 시민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3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300여m 차량을 이동한 뒤 하차한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만류하는 지인과 언쟁을 벌였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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