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80대, 차량 2대에 연달아 치여 숨져
입력 : 2024. 10. 23(수) 13:24
광주 광산경찰서.
무단횡단을 하던 80대가 차량 2대에 연달아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광주 광산구 본덕동 한 편도 3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80대 남성 A씨가 40대 후반 B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여파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는 1분가량이 지난 후 뒤따라오던 50대 중반 C씨가 몰던 승용차에 또다시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두 운전자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C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A씨가 어떤 차량에 치여 숨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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