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26일 장외 집회 "윤석열 끌어내려야"
입력 : 2024. 10. 23(수) 16:0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추진 특별위원회(탄추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오는 26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 모여 불의하고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라며 장외 집회를 예고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선출되지 않은 권력, 자격 없는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 놀이’를 끝장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명태균 씨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이를 통한 김 여사의 대선 경선 개입 의혹 등을 제시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3년도 되지 않았는데 민주화 이후 수십 년 간 우리 사회가 어렵게 쌓아온 가치와 규범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며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정권을 함께 운영하는 권력 공동체이며 앞으로도 자기 지분을 끊임없이 요구할 것이다. 헌법상 국민은 불의한 대통령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장외 집회와 관련, “검찰 해체, 윤석열 정권 탄핵 선포 대회는 조국혁신당의 자체 집회”라며 “전국 당원들과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도 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국회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