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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 인문학
이윤선의 남도인문학>문화자치 시대의 역사, 국사의 하위 영역화 안돼
“우리는 이 세대에 완전한 역사를 쓸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정보를 입수할 수 있고 어떤 문제든 해...
이윤선의 남도인문학>김채원의 몽민화: 잃어버린 꿈을 그리는 민화의 제3시대
마당에 작은 연못을 두고 붓꽃이며 창포며 산나리꽃이며 원추리 따위를 심었다. 사월의 철쭉을 지나 오월엔 창포...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서대문형무소에서 울려퍼진 민중의 노래와 반백 년의 여정
때는 1974년 7월 13일, 서대문형무소 747호 감방 앞이었다. 때마침 긴급조치 4호에 의거, 구형을 받...
이윤선의 남도인문학> 모내기 풍경 속 백로와 왜가리, 질퍽한 흙 밟고 모 심는 경험
수천 마리가 넘어 보이는 백로와 왜가리 떼들이 새하얗게 내려앉은 들녘으로 신명 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일하...
이윤선의 남도인문학>기우뚱한 귄, 남도문화의 비대칭적 아름다움
고 박병천 명인의 북춤사위 중 ‘갈까 말까’ 하는 동작이 있다. 오른쪽으로 가는 듯한데 왼쪽으로 가고, 왼쪽...
이윤선의 남도인문학>‘모란과 풍뎅이의 춤’ 문선영 민화의 새로운 세계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이제는 어린아이라도 알 만한 김영...
이윤선의 남도인문학>무속인들의 집합체 ‘신청’, K-컬처 모태 가운데 하나
전남 진도군은 율향(律鄕)이라는 칭호를 받는 곳인 만큼 조선 음악은 전 민중적으로 보급되어잇을 뿐외라, 현대...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역사 속으로 사라진 '말 달리는 목장'
“산곡(山谷)에 금수를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놓고 말을 기르는 곳을 이름하여 거(阹)라고 한다....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소류아트의 문민화(文民畵)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라하라 작업실 벽면으로 김승유의 민화작품들이 걸려있다. 4월 하순 TSOM 한...
이윤선의 남도인문학>‘간절한 민주의 새벽이 오길’… 망자를 위한 진혼곡
익숙한 멜로디인 듯 낯선 멜로디인 듯 일련의 선율이 흐르기 시작한다. 어떤 물체가 안개 속으로 어렴풋하게 보...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이름도 빛도 없는 남도의 핏빛으로 오늘 우리가…
울리는 꽹과리와 자바라의 굉음이 온몸을 휘갈겨 내리는 소리에 섞인다. 아니 자바라의 굉음이 곤봉 소리인 모양...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우리가 잃어버린 아버지와 어머니네들의 혼 말
김성우 관장이 내게 묻는다. 무슨 글자인지 맞춰 보세요. 일종의 문자 찾기 수수께끼이다. 직선과 곡선이 서로...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세상에서 가장 작은 숲에 난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불일암 오르는 길/ 우두커니 서 있다/ 비자(榧子) 고목 한그루/ 겉껍질은 세월에 벗겨주고/ 속껍질은 가슴애...
이윤선의 남도인문학>하늘도 땅도 바다도 모두 황톳빛인 남도
동해의 하늘은 바다를 사모해 쪽빛이 되었고 바다는 하늘을 사모해 쪽빛이 되었다. 성경 창세기의 천지창조는 이...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세월호 10주기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어느 날 세상이 멈췄어/ 아무런 예고도 하나 없이/ 봄은 기다림을 몰라서/ 눈치 없이 와 버렸어/ 발자국이...
이윤선의 남도인문학>시방 우리의 꽹과리를 도둑질한 자는 누구인가?
일군의 농악대들이 재미나게 놀다가 갑자기 중지한다. “앗, 꽹과리가 없어졌다!” 상쇠의 꽹과리가 없어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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