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감 인물>조계원, 국감서 문화·체육 현안 '송곳 질의'
입력 : 2024. 10. 23(수) 15:56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 을)이 국감기간 문화·체육 현안에 대한 꼼꼼한 자료 준비와 날카로운 지적들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조 의원은 지난 7일 문화체육부 국감에서 유인촌 장관에게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정에서 불공정한 절차가 확인되면 책임을 묻고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10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 국감에선 환경부가 ‘기후위기 대응 댐 건설 계획 수립’과정에서 14개 후보지 안에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이 있는데도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국감에선 청소년들의 불법도박 유형이 ‘온라인 카지노 불법도박’으로 급변했다며 철저한 예방 대책을 주문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2009년부터 스포츠강좌를 이용하는 저소득 유·청소년에게 매달 1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 이용률이 떨어져 허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국감 첫날엔 ‘윤석열 정부 지역문화 정책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과제’라는 정책보고서를 내기도했다.

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책 대안을 제안하고,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체육계의 공정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바로 잡혀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국회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