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기대되는 장성군 건동광산 재활용 계획
소중한 관광자원 방치 안돼
입력 : 2025. 04. 13(일) 17:15
장성군이 석회석 채취가 중단된 건동광산 지하 폐광산을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건동광산 지하 갱도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회석 인공 동굴로 관광자원의 가치가 높다. 폐광부지를 재활용하겠다는 장성군의 의지가 실현돼 건동광산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소중한 자원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
13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김한종 군수 등이 건동광산 재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을 답사했다. 광명시 근린공원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일제 강점기인 1912년께 금·은·구리 등을 채굴하기 위해 개발된 광산이다. 1972년 대홍수 당시 제련 과정에서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가 인근 농경지를 덮치면서 보상 문제로 폐광됐다. 이후 2010년 들어 광명시가 폐광을 매입해 ‘동굴 테마파크’를 조성했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유명 관광지로 발전했다. 특히 광명동굴은 건동광산에 비해 규모 등이 훨씬 뒤떨어지지만 특화된 콘텐츠로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건동광산 지하 폐광산이 가진 가치는 크다. 당장 석회석을 채굴하기 위해 만든 갱도가 55㎞에 이르고 깊이 또한 221m에 달한다. 갱도만으로도 방치하기 아까운 관광자원인 셈이다. 7m 높이로 만들어진 14개의 층도 보는 이를 압도하게 만든다. 각 층마다 조성된 넓은 광장도 이색적이다. 연중 섭씨 12~15도의 온도가 유지돼 동굴 내부가 항상 쾌적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가 ‘건동광산 지하동굴에 미디어 테마파크, 호텔, 스포츠센터, 동굴카페 등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한 것도 이 때문이다.
폐광산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장성의 미래 먹거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무엇보다 방치됐던 폐광의 미래를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인공 석회석 동굴을 사장시키지 않는 다는 장점도 있다. 장성군은 광명동굴 답사를 거울삼아 건동광산 재활용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장성이 가진 소중한 자원을 무의미하게 방치해선 안된다.
13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김한종 군수 등이 건동광산 재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을 답사했다. 광명시 근린공원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일제 강점기인 1912년께 금·은·구리 등을 채굴하기 위해 개발된 광산이다. 1972년 대홍수 당시 제련 과정에서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가 인근 농경지를 덮치면서 보상 문제로 폐광됐다. 이후 2010년 들어 광명시가 폐광을 매입해 ‘동굴 테마파크’를 조성했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유명 관광지로 발전했다. 특히 광명동굴은 건동광산에 비해 규모 등이 훨씬 뒤떨어지지만 특화된 콘텐츠로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건동광산 지하 폐광산이 가진 가치는 크다. 당장 석회석을 채굴하기 위해 만든 갱도가 55㎞에 이르고 깊이 또한 221m에 달한다. 갱도만으로도 방치하기 아까운 관광자원인 셈이다. 7m 높이로 만들어진 14개의 층도 보는 이를 압도하게 만든다. 각 층마다 조성된 넓은 광장도 이색적이다. 연중 섭씨 12~15도의 온도가 유지돼 동굴 내부가 항상 쾌적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가 ‘건동광산 지하동굴에 미디어 테마파크, 호텔, 스포츠센터, 동굴카페 등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한 것도 이 때문이다.
폐광산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장성의 미래 먹거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무엇보다 방치됐던 폐광의 미래를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인공 석회석 동굴을 사장시키지 않는 다는 장점도 있다. 장성군은 광명동굴 답사를 거울삼아 건동광산 재활용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장성이 가진 소중한 자원을 무의미하게 방치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