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금 횡령 의혹'…광주 군공항 소음 소송 변호사 '송치'
입력 : 2025. 04. 14(월) 11:49
광주 동부경찰서 전경.
광주 군공항 소음 피해 주민들의 손해 배상금 일부를 빼돌린 의혹을 받는 변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광주 동부경찰은 군공항 소음 손해배상 소송 대리인 A변호사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변호사는 지난해 5월, 국가에서 광주 군공항 소음피해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지급한 배상금 중 8000만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송에 참여했던 서구 일부 주민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변호사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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