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 한국체대 피벗 연지현 1라운드 지명
2024-20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김지선·3라운드 조연서 선택
입력 : 2024. 10. 23(수) 17:28
23일 2024-2025 핸드볼 H리그 신인드래프트 여자부에서 광주도시공사에 지명받은 조연서(왼쪽)와 연지현(왼쪽 두번째), 김지선(오른쪽 첫번째)이 오세일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실업핸드볼팀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신인드래프트 여자부에서 한국체대 연지현(피벗)을 1라운드에 지명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신인드래프트’ 여자부에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1라운드에서 한국체대 연지현을 뽑았다. 또 2라운드에서는 일신여고 김지선(센터백)을, 3라운드에서는 인천비즈니스고 조연서(라이트백)를 각각 지명했다.

연지현은 한국 주니어 대표팀, 대학핸드볼 통합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등 팀에 부족한 PV(피벗)포지션에 팀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지현은 “제게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팀과 동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더 나아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노력해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광주도시공사에서 수비에 중점을 주고 수비로 최선을 다해 광주에 우승 안겨드리고 싶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김지선은 제103회와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주전으로 할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3~2024 U18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조연서는 같은 포지션 대비 좋은 신체조건(167㎝·62㎏)을 바탕으로 올해 태백산기, 협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제105회 전국체전까지 팀 우승에 일조하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아 뽑았다.

세 선수는 오는 29~30일 2일간 용인 SK아카데미실에서 한국핸드볼연맹 주관의 드래프트 선발 신인 대상 교육에 참석해 신인 실업선수로서 갖춰야 할 각종 교육을 받는다. 이후 2024~2025 H리그 출전을 위해 팀 합동훈련에 들어가 새팀에 적응하고 팀원들과 팀워크를 맞추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지명한 세 선수는 광주도시공사 팀에 꼭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들이다”며 “특히 연지현 선수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매번 활약하였으며, 우리팀에 세대교체가 필요한 포지션으로 많은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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