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2박 3일 한국시리즈 1차전… 오늘은 열린다
오후 4시 정상 재개 전망
입력 : 2024. 10. 23(수) 15:07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이 열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3일 오후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규빈 기자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 이후 우천 순연까지 겹치며 2박 3일에 걸쳐 치러지는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의 사례를 맞은 한국시리즈가 긴 기다림 끝에 정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이 열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23일 오후 3시 현재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홈 팀인 KIA 선수단은 일찌감치 실내와 야외로 나눠 워밍업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원정 팀인 삼성 선수단 역시 가볍게 몸을 푼 뒤 라커룸에서 약 1시간 뒤 경기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날씨 역시 매우 쾌적하다.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북구 임동은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고, 약간의 구름 만이 보이는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2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강수 확률은 전혀 없다.

한편 이날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은 KIA가 0-1로 뒤진 6회초 무사 1·2루에서 재개된다. 지난 21일 오후 7시36분 지연 개시됐던 1차전은 오후 9시24분 강우로 끝내 중단됐고, 45분 뒤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또 22일 오후 4시 재개 예정이었으나 그라운드 사정과 비 예보로 하루 더 순연됐다.

2차전은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이 오후 5시30분 이전 종료될 경우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고, 오후 5시30분을 넘겨 종료된 경우 1시간 휴식 시간을 가진 뒤 개시한다.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 모두 정규 이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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