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급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총 1693건으로 그 중 가장 많은 234건(13.8%)이 10월에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부소방은 농기계 사용 시 △회전체 안전 덮개 사용 △소매 등이 농기계에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농기계 점검 시 전원 차단 △좁은 농로 등지서 서행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용주 남부소방 예방안전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작은 부상에도 치명적이다”며 “사용 수칙을 사전에 숙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