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도서관 '광주 문학과 영화 100년' 인문학 강좌
6회 걸쳐 광주 정체성·문화자산 조명
29일부터 누리집 선착순 접수
입력 : 2025. 04. 23(수) 13:03
광주 무등도서관 인문학 강좌.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은 오는 5월23일부터 7월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문학 강좌 ‘광주의 문학과 영화:100년의 여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광주의 인문자산을 공유하고 지역 정체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문학과 영화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총 6회에 걸쳐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1~3강은 ‘광주문학 100년을 걷다’를 주제로, 4~6강은 ‘광주의 영화와 영화인, 그리고 극장 구경’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동순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진행하는 1~3강은 광주 문학의 흐름과 정신을 조망한다. △1강(5월23일) ‘광주문학 100년’ △2강(5월30일) ‘광주·전남의 숨은 작가들’ △3강(6월13일) ‘인물로 만나는 광주정신’으로 구성됐다.

위경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진행하는 4~6강은 광주 영화문화의 역사와 인물을 소개한다. △4강(6월20일) ‘극장의 역사’ △5강(6월27일) ‘돌아올 수 없는 청년 문화 엘리트 최남주’ △6강(7월4일) ‘극장에 청춘을 바친 인물과 관객’으로 구성됐다.

강좌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무등도서관(062-613-7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좌는 ‘광주의 문화 100년’을 문학과 영화라는 키워드로 되짚으며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광주의 정체성과 인문자산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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