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산불 16건… 대전·세종·충남 산불위기경보 '심각'
입력 : 2025. 03. 22(토) 16:49

22일 새벽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뉴시스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까지 진화가 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전국 각지에서 총 16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오후 3시30분부로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불위기경보가 심각으로 발령된 지역에는 소속 공무원(직원) 4분의1 이상과 소속 공익근무요원 2분의1 이상을 배치·대기해야 하며 군부대는 사격 훈련 자제, 입산통제구역에 대한 입산 허가가 중지된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고온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로의 확산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자체 및 소방, 군부대, 경찰,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까지 진화가 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전국 각지에서 총 16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오후 3시30분부로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불위기경보가 심각으로 발령된 지역에는 소속 공무원(직원) 4분의1 이상과 소속 공익근무요원 2분의1 이상을 배치·대기해야 하며 군부대는 사격 훈련 자제, 입산통제구역에 대한 입산 허가가 중지된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고온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로의 확산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자체 및 소방, 군부대, 경찰,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