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아파트서 화재…60대 1명 의식 잃은 채 발견
입력 : 2024. 09. 23(월) 14:06
광주시 동구 운림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불이 나 소방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 동부소방서 제공
광주 도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광주 동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동구 운림동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 5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창밖으로 불길과 연기가 솟구치면서 입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 외에도 주택 내부가 전소되고 윗 세대까지 그을음이 번지는 등 재산 피해가 이어지기도 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6분 만인 10시 55분께 완진됐다.

소방은 전기가 누선돼 콘센트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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