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11
안산 상대 극장 동점골
입력 : 2024. 10. 22(화) 16:05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가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프리킥 득점을 터트리며 값진 승점을 만들어낸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가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전남은 지난 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과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남은 이날 무승부로 올 시즌 14승 8무 10패(승점 50)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 잡았다.

이장관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2선 중앙에 선발 기용된 발디비아는 풀타임 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발디비아는 전반 25분 김종민에게 중원에서 투입한 전진 패스로 어시스트를 올릴 뻔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2분에는 페널티박스 내 좌측면에서 과감한 하프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후반 24분에는 문전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강하게 때려봤으나 수비진이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린 발디비아는 후반 27분 김진현에게 실점하며 0-1로 뒤진 전남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윤재석이 얻어낸 프리킥을 가까운 포스트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아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고, 전남은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한편 연맹은 발디비아와 함께 공격수 유정완과 마테우스 올리베이라(이상 FC안양), 브루노 파라이바(김포FC), 미드필더 주닝요 호샤와 김승호(이상 충남아산FC), 야고 세자르(FC안양), 수비수 오스마르 이바녜즈 바르바(서울이랜드FC)와 리영직(FC안양), 이학민(충남아산FC), 골키퍼 양형모(수원삼성블루윙즈)를 베스트 11에 각각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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