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핸드볼 H리거 탄생할까
조선대 고예일·양호승… 前 상무 유진원
조대여고 김보현·범다빈·우리미래·임광선
무안고 서아영 등 男·女 드래프트 도전장
입력 : 2024. 10. 15(화) 18:44
한국핸드볼연맹 엠블럼.
2024-20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서 어떤 선수가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남자부 28명과 여자부 29명 등 총 57명이 도전장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드래프트는 먼저 오전 10시에 남자부를 진행한 뒤 오후 3시에 여자부가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남자부 두산과 인천도시공사, 충남도청, 하남시청, SK호크스 등 5개 구단과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 경남개발공사, 대구광역시청,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서울시청, 인천광역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 등 8개 구단이 참석해 미래 자원들을 선발한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남자부에 고예일과 양호승(조선대 4), 유진원(조선대-상무 피닉스)이 도전장을 냈고, 여자부에서는 김보현과 범다빈, 우리미래, 임광선(조대여고 3), 서아영(무안고 3)이 신청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H리그 사상 처음으로 드래프트 콤바인 행사가 개최된다. 드래프트 전날인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선수에게는 마지막 어필 기회를 만들고, 구단에게는 기량에 대한 최종 점검과 테스트를 통한 객관적 관찰 기회를 제공한다.

콤바인 행사는 신체 계측을 시작으로 움직임 검사와 파워 테스트, 스피드 테스트, 민첩성 테스트, 시각 반응 테스트 등 6개 항공에 대한 피지컬 테스트 이후 연습 경기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남자부 20명 중 15명(75%), 여자부 22명 중 20명(91%)의 선수가 각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최종 지명률은 42명 중 35명으로 83.3%를 기록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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