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이어 토마토' 맥도날드, 일부 매장 토마토 제공 중단
입력 : 2024. 10. 15(화) 16:50
한국맥도날드가 15일 공식홈페이지에 “일부 매장에서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한국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처
맥도날드가 지난 6월 감자에 이어 국내 일부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토마토 제공을 중단한다.

15일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일시적으로 제품에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함께 드리고 있다”고 공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경기도와 충청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2000톤가량의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는데, 올여름 지속된 폭염을 원인으로 한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도 냉동 감자 공급망 문제로 후렌치후라이(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상화 시기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현재 일부 매장에서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조속한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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