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민·관 합동점검
21∼23일 50개소 대상…환경전문가 등 시민 참여
무허가 배출시설 집중점검…위반사업장 행정처분
입력 : 2024. 10. 15(화) 15:26
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0여개소를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폐수 시료 채수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0여개소를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환경오염 예방과 지도·점검의 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전문가, 시민, 광주시·자치구의 담당 공무원이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사업장의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 △주기별 자가측정 적정 이행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사업장의 대기‧폐수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광주시 누리집(https://www.gwangju.go.kr)에 처분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환경관리 기술이 미흡한 사업장은 자발적으로 환경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민·관 합동점검으로 34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을 통해 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오염 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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