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숭일고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광복회 광주지부 주관으로 마련
“임시정부서 위기극복·통합정신 배워”
입력 : 2025. 04. 13(일) 17:07
지난 11일 오전 숭일고등학교에서 광복회 광주시지부 주관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렸다. 광주시 제공
광주 북구 숭일고에서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개최됐다.

광주시는 지난 11일 오전 숭일고등학교에서 광복회 광주지부 주관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승복 광주시 부교육감,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광복회원, 숭일고 교직원 및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약사보고, 기념사,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발표,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숭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3·1운동과 임시정부, 그리고 호남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역사 특강도 열렸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임시정부의 역사와 선열들의 헌신에서 위기 극복의 힘과 통합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며 “선열들께서 목숨을 걸고 지켜내신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독립운동사를 통해 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국가기념일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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