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후끈"…광주·전남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전남 9일 광주 22일 목표치 도달
광주 7억·전남 21억원 초과 모금
경제난에도 개인·법인 고른 참여
"남은 캠페인 기간 더 많은 기부를"
광주 7억·전남 21억원 초과 모금
경제난에도 개인·법인 고른 참여
"남은 캠페인 기간 더 많은 기부를"
입력 : 2025. 01. 22(수) 18:27
2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에 나눔온도가 100도로 표시되고 있다. 나건호 기자
장기화하는 경기침체와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광주·전남사랑의열매가 ‘희망2025나눔캠페인’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돌파했다. 이는 개인과 법인 기부자의 고른 참여에 따른 결과로, 사랑의열매는 잔여 캠페인 기간에도 많은 시민과 기업이 기부에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22일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희망2025나눔캠페인 53일차인 이날 기준 캠페인 모금액은 광주 55억6200여만원, 전남 134억6000여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광주·전남사랑의열매가 당초 목표했던 금액인 51억2000만원과 113억9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가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도 각각 108.6도와 118.2도를 가리키며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48억9000여만원과 비교해 약 7억원이 더 모금됐고, 모금 종료 당일에서야 겨우 목표를 달성한 지난해보다 9일이나 앞당긴 이날 100도를 돌파했다.
앞서 지난 9일 목표액을 조기달성한 전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112억8000만원과 비교해 무려 21억8000만원을 추가 모금하며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오랜 경기침체와 탄핵정국 등의 영향으로 올 겨울 기부문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광주·전남사랑의열매는 캠페인 종료를 상당기간 앞두고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는 일반 시민과 자영업자 등 개인 기부자와 기관과 기업 등 법인 기부자의 고른 참여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사랑의열매의 설명이다.
광주사랑의열매 모금액 55억6200여만원 중 43%는 개인 기부자들로부터, 나머지 57%는 법인 후원자들로부터 모금됐다. 전남의 경우에도 모금액 중 40%가량이 개인 기부자의 참여로 이뤄졌다.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동참은 기부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예측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우려한 기업들이 신규 기부자로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수억원에 달하는 고액의 기부금을 쾌척한 것도 큰 힘으로 작용했다.
특별모금을 비롯한 광주·전남 희망 2025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지역에서 모금된 기부액은 해당 지역에서 배분되는 것이 ‘나눔캠페인’의 특징인 만큼 사랑의열매는 지역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현 시점에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기부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광주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광주시민들 덕분에 지역이 더욱 희망차졌다. 시민들이 보여준 마음은 그대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며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남은 기간 동안 우리 지역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 사랑의열매는 5년전인 ‘희망2020나눔캠페인’부터 매년 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해오고 있다.
22일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희망2025나눔캠페인 53일차인 이날 기준 캠페인 모금액은 광주 55억6200여만원, 전남 134억6000여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광주·전남사랑의열매가 당초 목표했던 금액인 51억2000만원과 113억9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가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도 각각 108.6도와 118.2도를 가리키며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48억9000여만원과 비교해 약 7억원이 더 모금됐고, 모금 종료 당일에서야 겨우 목표를 달성한 지난해보다 9일이나 앞당긴 이날 100도를 돌파했다.
앞서 지난 9일 목표액을 조기달성한 전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112억8000만원과 비교해 무려 21억8000만원을 추가 모금하며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오랜 경기침체와 탄핵정국 등의 영향으로 올 겨울 기부문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광주·전남사랑의열매는 캠페인 종료를 상당기간 앞두고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는 일반 시민과 자영업자 등 개인 기부자와 기관과 기업 등 법인 기부자의 고른 참여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사랑의열매의 설명이다.
광주사랑의열매 모금액 55억6200여만원 중 43%는 개인 기부자들로부터, 나머지 57%는 법인 후원자들로부터 모금됐다. 전남의 경우에도 모금액 중 40%가량이 개인 기부자의 참여로 이뤄졌다.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동참은 기부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예측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우려한 기업들이 신규 기부자로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수억원에 달하는 고액의 기부금을 쾌척한 것도 큰 힘으로 작용했다.
특별모금을 비롯한 광주·전남 희망 2025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지역에서 모금된 기부액은 해당 지역에서 배분되는 것이 ‘나눔캠페인’의 특징인 만큼 사랑의열매는 지역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현 시점에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기부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광주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광주시민들 덕분에 지역이 더욱 희망차졌다. 시민들이 보여준 마음은 그대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며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남은 기간 동안 우리 지역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 사랑의열매는 5년전인 ‘희망2020나눔캠페인’부터 매년 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해오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