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폐기물처리업체서 작업자 중장비 깔려 숨져
입력 : 2025. 01. 22(수) 18:26
순천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60대 작업자가 중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2시20분께 순천시 별량면 소재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근로자 A(62)씨가 후진하던 25톤 중장비에 깔렸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고는 중장비 운전자인 B(65)씨가 장비 뒤쪽에 서 있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후진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사건사고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