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국회 기재위에 국립의대 등 현안 건의
기회발전특구 조세특례· 확대
SOC국비 추가증액 등 지원 요청
입력 : 2024. 11. 27(수) 16:50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서울 국회에서 오기형 국회 기재위원을 만나 주요 도정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고흥 출신 박홍근, 화순 출신 오기형, 임광현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국립의과대학과 기회발전특구 조세특례 등 핵심현안과 국고 추가확보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전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지난 22일 정부에 추천한 것을 소개하며,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 및 정원 배정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특구 내 기업의 상속세 공제 한도와 적용 대상을 확대할 것과 특구 내 근로자의 소득세 감면 확대를 인구소멸 위험지역 중심으로 조속히 시행토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이양사무의 재원 보전 기간이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만 설정됨에 따라 향후 재정운용에도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사업의 연속성 확보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재원 지속 보전 지원도 요청했다.

SOC 사업과 관련된 국고지원에 대해서는 “지역 핵심사업을 계획한 기간에 완공하기 위해서는 사업비 1조 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현재 국회에 제출된 2025년 정부예산안보다 3000억 원 이상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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