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발굴’ 전남드래곤즈, 초당대 유경민 품었다
4차 프로그램 통해 최종 선발
입력 : 2024. 11. 27(수) 13:48
전남드래곤즈가 지역 축구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초당대 축구부 유경민(가운데)과 계약을 체결했다. 유경민이 지난 26일 오후 전남드래곤즈 사무국에서 계약을 맺은 뒤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 이형준 전남도축구협회 부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지역 축구 인재 발굴 프로그램에 나선 전남드래곤즈가 초당대 축구부 유경민을 첫 계약 주인공으로 배출했다. 지역 축구 인프라 확대를 목표하는 전남드래곤즈가 유경민의 육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전남드래곤즈는 공격수 유경민(초당대 2)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전남드래곤즈는 전남도축구협회와 지난 6월부터 프로 선수단 합동 훈련과 체력 테스트, 연습경기 등 총 4차에 걸쳐 지역 축구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유경민은 동신대와 목포과학대, 전남과학대, 초당대 등 지역 소재 축구부와 우선 지명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됐다. 184㎝, 75㎏의 체격을 갖춘 유경민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공간 침투와 슈팅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유경민은 “꿈에 그리던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보다는 프로 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전남드래곤즈 관계자는 “지역 축구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선수를 선발했다고 생각한다”며 “프로 무대에서 좋은 모습으로 지역 축구 발전에 귀감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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