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 점찍고 얼굴 공개 "조정석으로 오해받아"
입력 : 2025. 04. 23(수) 13:34
조정석 유튜브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가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서 “오늘 라이브를 열게 된 이유는 제가 정체를 밝히지 않고 탈까기 만들었는데 이렇게 계속하는 게 맞나 싶었다”며 “요즘에는 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크고, 저의 얼굴 표정까지 전해드리면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반대로는 공개했다가 실망하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했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후 얼굴을 공개한 그는 “안녕 여러분. 댕이 아빠입니다. 저 이렇게 생겼다”라며 “쑥스럽다. 많은 분에게 이렇게 제 얼굴을 공개하는 게 처음이다”라고 했다.

채팅창에서 ‘조정석을 닮았다’는 말이 많이 나오자 “조정석 씨 닮았다는 말은 많이 듣는다. 보시면 점이 하나 있다”며 “점을 보지 못하시면 가끔 조정석 씨로 오해하시더라”라고 드라마 ‘아내의 유혹’ 속 민소희를 패러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정석 닮았다는 얘기 많이 안 하셨으면 좋겠다”며 “왜냐하면 조정석 씨 팬들에게 욕먹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조점석” “더욱 분명해진 그의 정체” “얼굴 진짜 귀엽다 고딩같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조점석님”이라고 반응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배우 조정석이 부캐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다.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 영상을 ‘조정석 AI 커버’라는 제목으로 올려 관심을 받았다. 가수 아이유가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커버 영상을 SNS 스토리에 공유하면서 채널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채널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후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청계산댕이레코즈의 실체가 드러났다. ‘신인가수 조정석’에서는 문상훈이 채널의 홍보 마케팅 실장으로 참여해 ‘AI 조정석이 부른 거미의 노래’ 영상을 올리게 됐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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