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국힘, 李 2심 판결 왜곡…판사까지 공격”
입력 : 2025. 03. 30(일) 16:29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지난 28일 이재명 대표의 2심 판결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비롯한 극우세력이 법원 판결을 입맛대로 재단하며 판결이 아닌 판사까지 공격하고 있다”며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처럼 법과 상식이 무시당하는 상황이 또 언제 있었나 싶다”며 “국민의힘이 2심 판결에 승복하라고 으름장을 놓다가 무죄가 나니까 판사 중 1 명이 우리법 출신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의 헌정파괴 행위를 엄중히 단죄하고, 검찰을 활용해 제 세상을 만든 오만함을 심판할 그 상대방을 고꾸라뜨리는 것이 국민의힘의 오직 유일한 단 하나의 목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검찰의 기소도 비판하면서, “검찰의 기소 과정을 한데 모으면 ‘정적 죽이기 종합백서’도 만들 지경”이라며 “그 노력의 100분의 1 만이라도 윤석열 정권을 향했더라면 우리는 지금과 같은 내란의 세월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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