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 ‘시민사회-키움’사업 본격 추진
비영리단체의 조직역량 강화
맞춤형 컨설팅·프로젝트 지원
입력 : 2025. 04. 01(화) 18:58
‘시민사회<키움>_변화와 성장’ 워크숍. 광주시 시민사회지원센터 제공
광주시 시민사회지원센터는 비영리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사회<키움>’_변화와 성장(이하 키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센터가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키움’ 사업은 비영리단체의 운영 현황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광주여성센터와 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 등 지역의 5개 비영리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31일 ‘키움’ 사업에 선정된 단체 대표자와 실무자가 참여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참여단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총 3회 진행하고,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에 따른 ‘변화실험실’ 프로젝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단체별 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각 단체의 변화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11월 개최되는 ‘제2회 시민사회박람회’에서 사업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각 단체의 맞춤형 컨설팅에 앞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비영리단체의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각 단체별 미션 및 비전체계, 조직 운영·재정 등 핵심 이슈에 대해 참여단체 대표·실무자와 함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춘 소장은 비영리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조직 내 미션·비전에 대한 재점검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구성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 및 사업분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터 관계자는 “조직진단 워크숍과 앞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서 비영리단체와 공익활동가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시민사회조직 진단 및 직무별 역량강화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시민사회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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