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뒤집기’ 전남드래곤즈, 준플레이오프 진출… 승격 도전 이어진다
최종전서 서울이랜드 4-0 대파
K리그2 정규 라운드 4위 마무리
오는 21일 안방서 부산과 격돌
K리그2 정규 라운드 4위 마무리
오는 21일 안방서 부산과 격돌
입력 : 2024. 11. 09(토) 16:30
전남드래곤즈 유로쥬 플라카가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원정 경기 전반 32분 중거리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드래곤즈의 1부리그 승격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플레이오프권 경쟁 팀 가운데 가장 어려운 상대인 서울이랜드FC를 만나 최종 라운드를 불리한 상황에서 치렀으나 대승을 거두면서 준플레이오프를 안방에서 치르게 됐다.
전남은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올 시즌 16승 9무 11패(승점 57)를 기록하며 수원삼성블루윙즈(15승 11무 10패·승점 56)를 제치고 4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장관 감독은 중앙 수비의 줄부상 악재에도 승리를 위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유로쥬 플라카가 홀로 최전방에 섰고 임찬울과 조지훈, 발디비아, 윤재석이 2선, 최원철이 3선을 책임졌다. 김예성과 유지하, 홍석현, 김용환이 포백을 구축했고 류원우가 골문을 지켰다.
전남은 전반부터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유효슈팅 세 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상대의 공세를 육탄 방어하며 32분 만에 3-0 리드를 잡았다.
김용환이 전반 10분 우측면에서 띄워서 투입한 공이 플라카의 등 뒤로 절묘하게 휘어 들어갔고, 수비에 가담한 백지웅의 견제까지 이겨낸 뒤 문정인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통과하며 선제골이 됐다.
이어 발디비아가 전반 29분 중원에서의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터트렸고, 플라카가 3분 뒤 중원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골대를 비운 문정인 골키퍼를 보고 높게 띄워 넣으며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세 골을 터트린 전남은 후반에 원더골까지 터트리며 승부에 완벽히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2분 이창훈이 뒤로 돌려준 공을 받은 박태용이 초장거리 슈팅으로 문정인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전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준플레이오프 2024를 치른다. 부산은 같은 시간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16승 8무 12패(승점 56·득점 55)를 기록, 수원(득점 46)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전남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둘 경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는 3위 서울(17승 7무 12패·승점 58)이 선착했으며 오는 2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K리그1 10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승부를 펼친다.
전남은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올 시즌 16승 9무 11패(승점 57)를 기록하며 수원삼성블루윙즈(15승 11무 10패·승점 56)를 제치고 4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장관 감독은 중앙 수비의 줄부상 악재에도 승리를 위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유로쥬 플라카가 홀로 최전방에 섰고 임찬울과 조지훈, 발디비아, 윤재석이 2선, 최원철이 3선을 책임졌다. 김예성과 유지하, 홍석현, 김용환이 포백을 구축했고 류원우가 골문을 지켰다.
전남은 전반부터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유효슈팅 세 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상대의 공세를 육탄 방어하며 32분 만에 3-0 리드를 잡았다.
김용환이 전반 10분 우측면에서 띄워서 투입한 공이 플라카의 등 뒤로 절묘하게 휘어 들어갔고, 수비에 가담한 백지웅의 견제까지 이겨낸 뒤 문정인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통과하며 선제골이 됐다.
이어 발디비아가 전반 29분 중원에서의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터트렸고, 플라카가 3분 뒤 중원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골대를 비운 문정인 골키퍼를 보고 높게 띄워 넣으며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세 골을 터트린 전남은 후반에 원더골까지 터트리며 승부에 완벽히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2분 이창훈이 뒤로 돌려준 공을 받은 박태용이 초장거리 슈팅으로 문정인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전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준플레이오프 2024를 치른다. 부산은 같은 시간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16승 8무 12패(승점 56·득점 55)를 기록, 수원(득점 46)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전남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둘 경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는 3위 서울(17승 7무 12패·승점 58)이 선착했으며 오는 2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K리그1 10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승부를 펼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