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전지희' 여자 복식, WTT 왕중왕전 나선다
입력 : 2024. 11. 12(화) 13:55
지난 8월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준결승 1경기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중국 천멍-왕만위 조에게 패한 뒤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탁구 여자복식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신유빈-전지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 2024 여자복식에 나선다.

왕중왕전에 초청받은 세계 상위권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강자를 가리게 되는데, 남녀 단식에는 각각 16명, 남녀 복식에는 각각 8개 조가 참가한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인 신유빈-전지희는 1위 왕만위-천멍 조와 3위 천싱퉁-치안티아니(이상 중국) 조, 4위 청이칭-리위쥔(대만) 조 등과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여자부 왕중왕전을 가리는 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에서는 여자복식 8강전에서 나가사키 미유-기하라 미유(일본) 조에 패해 탈락했다. 세계랭킹 6위인 나가사키-기하라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각각 여자단식에도 나선다.

세계랭킹 11위 신유빈과 16위 전지희는 순잉샤(1위), 왕만위(2위), 천멍(3위), 왕이디(4위) 등 중국의 높은 벽을 넘어야 입상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한국 남자 선수 중에서는 단식 세계랭킹 15위 장우진(세아)이 유일하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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