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장애인체육회, 장애인·비장애인 화합 및 축제의 장 연다
내일 광산구 일원서 어울림한마당
입력 : 2024. 11. 12(화) 15:03
광산구장애인체육회가 오는 13일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과 하남그린골프장에서 제3회 광산구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 광산구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행사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경품, 시상품까지 마련돼 더욱 풍성하게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3일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과 하남그린파크골프장에서 ‘제3회 광산구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한마당은 광산구 내 장애인 종사자와 이용자가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함께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매년 참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종사자와 이용자, 내빈 등 900여명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한마당은 참가자들이 직접 꾸미고 즐기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특별 공연, 후원 전달식, 감사패 증정, 마술 공연 등으로 꾸려진 개회식 행사가 진행된다.

본행사는 상생·혁신·소통·화합 등 4개 팀으로 나눠 공 굴리기와 바구니 옮기기 등 팀 대항전과 기관 대항전, 휠체어 경기 등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며 장애인 파크골프 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네일 아트, 헤어피스, 타투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통한 쌀 나눔 기부 행사에 100여명이 동참했으며 ㈜재이디와 오텍캐리어㈜, 드림 CEO 아카데미 2기 원우회, DH오토웨어 등에서 경품과 시상품을 후원했다.

양오열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성과를 떠나 모두가 하나 돼 신명 나게 웃고 즐기길 바란다.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쌀 나눔 기부 및 후원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체육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