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얍 판 츠베덴·클라라 주미강, 광주서 순회공연
3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바그너, 쇼스타코비치 작품 등
입력 : 2024. 10. 23(수) 17:35
서울시립교향악단.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포시즌 ‘얍 판 츠베덴&서울시립교향악단 with 클라라 주미강’을 연다.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을 초청해 강렬한 선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얍 판 츠베덴 지휘자는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및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신임 음악감독으로 취임했다.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리니스트는 2009년 서울국제 음악콩쿠르, 2010년 인디애나 폴리스 콩쿠르, 센다이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과 함께 23/24 시즌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솔로 리사이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세계를 무대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의 포문은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으로 연다.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는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됐다. 두 줄 이상의 여러 현을 한꺼번에 연주하는 ‘더블 스토핑’ 주법 등 갖가지 기교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이 장식한다. 4악장 구성으로 초연 당시 대중들이 ‘고압으로 팽팽하게 긴장된 전류’라 평한 바 있다.

포시즌 ‘얍 판 츠베덴&서울시립교향악단 with 클라라 주미 강’은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리니스트.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얍 판 츠베덴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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