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백승아 “의료대란으로 전남대병원 359억 적자”
입력 : 2024. 10. 15(화) 13:57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립대병원이 의료대란에 따른 환자 수 급감 등으로 상반기 적자 폭이 4000억원이 넘는 등 자본잠식 상태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 ‘2023~2024년 상반기 국립대병원 손실액 현황’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올해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손실액 1612억원보다 2515억원(155%) 증가했다.

올해 손실액이 가장 큰 국립대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1627억원이었으며, 경북대병원 612억원, 전남대병원 359억원, 부산대 330억원, 충북대 263억원, 경상국립대 210억원 순으로 적자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23년 12억원가량 흑자였지만, 올해 대규모 적자로 3128%의 가장 큰 손익감소율을 기록했다.

백 의원은 “전남대병원은 의료진의 번아웃이 우려돼 의사 인력 지원과 상급종합병원 수가에 준하는 다양한 수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왔다”면서 “정부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긴급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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