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불법도박' 이진호에 돈 빌려줬지만 "전액 돌려받아"
입력 : 2024. 10. 15(화) 10:54
개그맨 이진호.
가수 영탁이 불법 도박으로 인한 채무 상황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건 사실이지만, 이를 모두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영탁 소셜 미디어에 “영탁은 이진호 씨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면서 “이진호 씨가 세금 문제로 지난해 7월18일에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해 도움을 드렸고, 9월12일에 전액을 돌려받았다. 팬분들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주셔서 사실 관계를 전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지난 2020년 불법도박을 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여러 주변인에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진호는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진호가 연예인들에게 빌린 돈이 10억이 이상이며 방송 관계자·대부업까지 포함하면 총 채무금액이 23억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연예계에서는 영탁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지민, 가수 하성운, 코미디언 이수근 등이 관련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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