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리산권 영·호남 노인 게이트볼 대회 성료
입력 : 2025. 04. 14(월) 15:07
지난 11일 구례군 공설운동장에서 제27회 지리산권 영·호남 친선 노인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됐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지난 11일 구례군 공설운동장에서 제27회 지리산권 영·호남 친선 노인 게이트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개 도 12개 시군에서 36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리산권 영·호남 친선 노인 게이트볼 대회는 1997년부터 실시됐으며, 12개 시군이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가 주관해 구례에서 개최됐다.

12개 시군에서 총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전남에서 구례군·광양시·순천시, 전북에서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경남에서 진주시·거창군·남해군·하동군·함양군·산청군 등이 참여했다.

대회 결과 거창군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구례군이 준우승을, 함양군과 광양시가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손병관 (사)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장은 “승패를 떠나 우리 어르신들이 화합하고 우정을 다지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너무 뜻깊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영·호남 지역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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