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25명 모집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대상
입력 : 2025. 04. 14(월) 11:09
여수시청.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25명을 모집한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은 여수시가 전세 계약한 임대주택을 청년·신혼부부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2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자격 유지 시 최장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모집 자격은 여수시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무주택 청년(18~45세) 및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로,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부부 합산 연소득 9000만원 이내여야 한다.

공급량은 우선공급 1호, 신혼부부 3호, 여수시민 16호, 전입예정자 5호 등 총 25호다.

올해는 신혼부부 유형이 신설됐으며, 임대주택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유형과 소득 등에 상관없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신청 자격을 검토해 적격자를 선별하고 공개 추첨으로 입주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임대주택 17호를 공급했으며, 공개 추첨 당시 분야별 최대 경쟁률이 26.9대 1에 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싱크대 교체 등 지속적인 환경 개선으로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여수시 관계자는 “2028년까지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을 200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여수에 거주하는 청년·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여수시민이 되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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