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다시 4·16… 참사 없는 대한민국을”
입력 : 2025. 04. 15(화) 18:31

광주시의회 전경. 정성현 기자
광주시의회가 4·16세월호 참사 11주기를 하루 앞두고 추모 성명을 15일 발표했다.
시의회는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어린 학생들과 승객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생명을 잃는 참담한 비극을 겪었다”며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앞에 무력하게 그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국민들은 그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가슴에 새기며 11년을 걸어왔다”며 “그러나 아직도 세월호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 역시 미완으로 남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2022년 이태원 참사, 2024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 역시 변한 게 없다”며 “국가는 언제까지 무능할 것인가. 국민의 생명을 ‘운’에 맡기는 현실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제는 단순한 비극의 반복이 아닌, 아픔의 기억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꾸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시의원 일동은 이 땅에서 더 이상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지 않을 때까지 발검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시의회는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어린 학생들과 승객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생명을 잃는 참담한 비극을 겪었다”며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앞에 무력하게 그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국민들은 그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가슴에 새기며 11년을 걸어왔다”며 “그러나 아직도 세월호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 역시 미완으로 남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2022년 이태원 참사, 2024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 역시 변한 게 없다”며 “국가는 언제까지 무능할 것인가. 국민의 생명을 ‘운’에 맡기는 현실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제는 단순한 비극의 반복이 아닌, 아픔의 기억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꾸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시의원 일동은 이 땅에서 더 이상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지 않을 때까지 발검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