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장애인의 날' 인식 개선 프로그램 다채
입력 : 2025. 04. 15(화) 18:41
광주 서구청 전경
광주 서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오는 17일 청사 1층에서는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야외광장에서는 수어교육과 보장구 수리·세척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3층 이음홀에서는 ‘중증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발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주말인 19일에는 고액 기부자 그룹인 ‘서구아너스’와 광주영광원이 함께 광주천변을 달리는 텐덤바이크 라이딩이 열린다. 해당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연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 앞서 서구아너스와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텐덤바이크 10대씩을 기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 안에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휠체어 등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는 ‘교통약자 이음’, 복지 제도 등 일상 정보를 수어로 제공하는 ‘수어번역 동영상 서비스’를 비롯해 ‘이동기기 수리 및 안전교육’, ‘서구형 중증장애인 일자리사업’, ‘방문맞춤형 정리수납서비스’,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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