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붕괴 이틀째… '실종자 1명' 컨테이너 인양
입력 : 2025. 04. 12(토) 10:09

12일 오전 4시27께 경기소방재난본부가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현장에서 고립됐던 근로자를 구조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된 작업자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컨테이너를 인양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기소방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후 3시13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이앤씨 직원인 실종자 A(50대)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근무했던 작업자를 통해 A씨가 컨테이너 안에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중장비를 투입, 컨테이너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최대 40㎜ 비가 예보됨에 따라 소방당국은 방수포 등을 활용해 최대한 지하로 비가 새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오전 안에 A씨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전문가 진단을 통해 인근 아파트 안전 계측을 진행하는 등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9시50분께 포스코이앤씨가 공사하던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내 축대가 휘어지면서 균열이 발생, 굉음이 나면서 작업자 17명이 대피했다. 이어 오후 11시58분 현장에 있던 관계자가 시청에 상황을 신고했으며 광명시는 곧바로 경찰에 교통통제 협조 요청을 보냈다.
이에 경찰은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오리로 1㎞ 구간을 통제했으며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해당 공간이 붕괴했다.
사고로 무너진 지하터널은 약 30m 깊이로, 붕괴 사고 당시 지하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12명은 대피했으나 지상에 있던 작업자 6명이 연락 두절됐다가 4명의 안전이 확인됐다. 이후 고립자 1명이 사고 1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4시27분 구조됐으며 1명이 실종 상태다.
인근 건물 등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붕괴 상황에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주자 2444명이 시민체육관과 학교 등 8곳에 나눠 대피했다가 일부 귀가했다.
곽지혜 기자
12일 경기소방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후 3시13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이앤씨 직원인 실종자 A(50대)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근무했던 작업자를 통해 A씨가 컨테이너 안에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중장비를 투입, 컨테이너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최대 40㎜ 비가 예보됨에 따라 소방당국은 방수포 등을 활용해 최대한 지하로 비가 새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오전 안에 A씨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전문가 진단을 통해 인근 아파트 안전 계측을 진행하는 등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9시50분께 포스코이앤씨가 공사하던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내 축대가 휘어지면서 균열이 발생, 굉음이 나면서 작업자 17명이 대피했다. 이어 오후 11시58분 현장에 있던 관계자가 시청에 상황을 신고했으며 광명시는 곧바로 경찰에 교통통제 협조 요청을 보냈다.
이에 경찰은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오리로 1㎞ 구간을 통제했으며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해당 공간이 붕괴했다.
사고로 무너진 지하터널은 약 30m 깊이로, 붕괴 사고 당시 지하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12명은 대피했으나 지상에 있던 작업자 6명이 연락 두절됐다가 4명의 안전이 확인됐다. 이후 고립자 1명이 사고 1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4시27분 구조됐으며 1명이 실종 상태다.
인근 건물 등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붕괴 상황에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주자 2444명이 시민체육관과 학교 등 8곳에 나눠 대피했다가 일부 귀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