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윤석열, 11일 오후 5시 한남동 관저 떠난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 방문 예정
서초동 사저 이주 뒤 새 거처 물색
서초동 사저 이주 뒤 새 거처 물색
입력 : 2025. 04. 10(목) 18:13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연합뉴스
헌법재판소로부터 전원 일치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난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서초구 서초동 사저로 이주한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들이 퇴거 시간에 맞춰 관저를 방문할 예정으로 윤 전 대통령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거나 차량에서 내려 인사를 나눌지는 미지수다.
앞서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을 편성을 마쳤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약 6개월간 머문 곳인 만큼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새 거처를 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견과 반려묘 등 11마리를 모두 데리고 퇴거할 예정이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서초구 서초동 사저로 이주한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들이 퇴거 시간에 맞춰 관저를 방문할 예정으로 윤 전 대통령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거나 차량에서 내려 인사를 나눌지는 미지수다.
앞서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을 편성을 마쳤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약 6개월간 머문 곳인 만큼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새 거처를 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견과 반려묘 등 11마리를 모두 데리고 퇴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