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7일 초등학생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올해 책임교육 학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임교육 학년은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인 시기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초등 책임교육 학년 대상은 3학년이며,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결과를 토대로 30% 안팎의 학생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한다.

학교 상황과 학생 수요를 고려해 학기 중 교과 보충, 학습 동기 향상·정서 함양, 방과후 가정과 연계한 학습 튜터 학습관리, 방학 중 학습 도약 계절학기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초등 책임교육 학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광주지역 154개 초등학교에 예산을 지원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으로 책임교육 학년 운영을 돕고, 연수를 통해 교원·학부모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3은 학습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로 책임 교육 학년제 운용이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